[한경닷컴] 서울 강서구 가양동 화이트코리아 공장 이전 부지에 아파트형 공장과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가양동 52의 1 일대 5만9968㎡ 부지를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화이트코리아 부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양천길 옆 2만1649㎡에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고,뒷부분 3만2254㎡에는 공동주택이 지어진다.공장 출입구 근처에는 3750㎡ 규모의 공원도 조성된다.

이 지역은 공장이 이전하고 비어있는 곳으로,근처에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역이 있고 북쪽으로는 올림픽대로에서 가양대교 램프로 접근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또 근처에 한강을 비롯,구암 근린공원,허준박물관,공진초등학교 등 자연·문화·교육 환경도 좋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은평구 신사동 19-193번지 일대 ‘신사생활권 중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5023㎡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1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아파트 102채)을 짓는 내용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