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지방자치단체가 경영하는 지방공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3371만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클린아이’에 등록된 지방공기업 124개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지방공기업은 ‘대구도시공사’(5007만원)였으며 2008년 1위를 차지했던 ‘SH공사’(5005만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이어 △울산도시공사(4974만원) △대전도시공사(4789만원) △부산교통공사(4758만원) △서울메트로(4716만원)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4715만원) △부산도시공사(4696만원) △창원경륜공단(4662만원) △부산환경공단(4593만원)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558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다음으로 △대구(4267만원) △대전(4253만원) △충남(4030만원) △광주(3752만원)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계속해서 △인천(3535만원) △경남(3491만원) △경기(3393만원) △전남(3295만원) △경북(327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성과급(기관성과급+기타성과급)은 510만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601만원) △서울(566만원) △대전(532만원) △제주(487만원) △광주(482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지방공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6년이었으며 평균보다 근속연수가 긴 기업은 42.7%(53개사)로 집계됐다.근속연수가 가장 긴 지방공기업은 ‘부산환경공단’으로 19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서울메트로(18년)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18년) △부산도시공사(16년 7개월) △부산시설공단(15년 8개월)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15년 1개월) △경상남도개발공사(14년) △광주광역시도시공사(14년) △SH공사(13년 7개월) △대구도시공사(13년 1개월) △서울특별시농수산물공사(13년 1개월)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