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27일 3727억6400만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3척 건조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600원(2.42%) 내린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측은 전날 "선주가 차입선 확보 실패로 계약해지를 요청해 이미 수령한 선수금을 귀속하는 조건으로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해지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55%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