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6만원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18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6000원(3.83%) 오른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16만원을 넘어선 것은 나흘만이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6.5%와 61.5% 증가한 9805억원과 6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ED(발광다이오드)와 카메라모듈 부분의 선전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LED TV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 LG이노텍의 LED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0.9%와 137% 급증한 2340억원과 1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메라모듈은 해외 신규 거래처의 매출이 잡히기 시작해 매출액이 90.4% 증가한 1209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