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에 49억원을 들여 장애인 복지 복합 공간인 '장애인행복서비스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여가 활용과 가족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시설로, 2012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면적 1천700㎡, 6층 규모로 지어 1층에는 장애인들이 일하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2층에서는 장애인이 만든 빵과 비누, 잡화류를 전시, 판매하며 3층에는 피부관리실과 네일아트가게, 4층에는 가족지원센터 등을 두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하기 편리한 지하철 역 인근 큰 길가에 짓기로 했다"며 "보건복지부에 건립기금 20억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