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8일 IT(정보기술)와 자동차 관련 종목 가운데 반등 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들 12개를 추천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피앤텔, 이엘케이, 텔레칩스, 미래나노텍, 대덕GDS, 루멘스, 신화인터텍, 기아차, LG이노텍 , 한라공조, KH바텍, 우리이티아이를 꼽았다.

이 증권사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반등 과정에서 업종별 등락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며 "해당 업종 내 관심 종목은 다음 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종목들로 범위를 좁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분석대상) 구성 종목들을 대상으로 계산한 결과, 반등 구간에서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종목들의 특징은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가 형성됐다는 점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유니버스에 속한 IT와 자동차 관련 종목 중 1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고, 반등 초기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해 지난달 후반 이후 하락 구간에서 낙폭이 업종 평균치 보다 과도했던 종목들을 선별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