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피 지수의 조정 과정에서 이익 전망치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대비 낙폭이 컸던 종목 가운데 국내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3거래일 만에 1600선에 진입했는데, 이는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투신권과 연기금의 강한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유럽발 재정위기 해결 과정에서의 진통이 아직 남아 있고, 이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