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개성공단 철수해도 싼 주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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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신원에 대해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해도 현 주가가 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개성공단 생산 차질 등 잠재된 할인요인을 반영해 기존 2500원에서 2200원으로 낮췄다.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신원의 주가는 개성공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30% 하락했다"며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한 원가부담 30억원, 영업외손실 120억원을 반영해도 현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가두점 의류경기 회복, 바이어 주문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한 신원의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최근 급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4,5월 남성복 매출 성장률이 20%를 웃돌고, 여성복도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내수매출은 1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하고, 수출부문 역시 달러 수주액이 전년동기 4700만달러에서 5700만달러로 증가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신원의 주가는 개성공단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천안함 사태 이후 30% 하락했다"며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개성공단 철수를 가정한 원가부담 30억원, 영업외손실 120억원을 반영해도 현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가두점 의류경기 회복, 바이어 주문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한 신원의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할 때 최근 급락은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4,5월 남성복 매출 성장률이 20%를 웃돌고, 여성복도 1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내수매출은 10% 이상을 무난히 달성하고, 수출부문 역시 달러 수주액이 전년동기 4700만달러에서 5700만달러로 증가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