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오스트리아 빈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뽑혔다.반면 바그다드는 최악의 도시로 평가됐다.

컨설팅업체인 머서는 28일 2010년 도시의 삶의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세계 2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건상 교육 공공서비스 여가 주택 자연환경 등 10개 분야 39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2,3위에 올랐고 밴쿠버와 오클랜드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이어 독일의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뮌헨,스위스의 베른,호주의 시드니 등이 톱텐에 올랐다.아시아지역에서는 싱가포르(28위)와 도쿄(40위)가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서울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또 수자원 활용,쓰레기처리,공기오염도,교통체증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생태도시 순위에서는 캐나다의 캘거리,미국의 호놀룰루,캐나다의 오타와,핀란드의 헬싱키,뉴질랜드의 웰링턴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