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니'의 열혈시청자, 이른바 폐인들이 대규모 종방연을 준비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신테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 팬들은 오는 6월 3일 오후 9시 30분 부터 방송될 마지막 방송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체 시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신데렐라 언니' 갤러리 회원들은 극장 대관 등 종방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모금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측은 "마지막까지 '신데렐라 언니'에 대한 성원이 뜨겁다"며 "촬영장을 직접 찾아 간식과 선물을 건네는 등 열띤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로 응원해줬던 열혈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그동안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은조-기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러브스토리를 전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