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조정장세를 정확하게 예측해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을 준 전문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부자아빠 증권연구소의 정재호소장은 4월 중순부터 일관되게 조정을 예상하고 투자자들에게 뚝심있게 주식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부자아빠 증권연구소의 대표 정재호 소장은 “2월, 종합주가지수 1550포인트에서 4월말에서 5월초 1750포인트까지 2달 보름사이에 지수가 200포인트의 지수상승은 대단한 상승”이라며 “은행 이자에 비유하면 2년 치 이자를 2달 사이에 벌어들인 셈”이라고 말해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재호 소장은 이 같은 의견을 지난 4월 중순경부터 꾸준히 제기했다. 4월 12일, 아직 우리 증시가 연일 불을 뿜던 그 시기 한국경제TV의 시장마감 시황을 전하기 위해 전화 연결된 그는 매우 단호한 자세로 “시장이 곧 조정을 받을 것이니 주도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변두리 종목들은 반등 때마다 축소, 손절하고 풍부한 현금으로 하락장을 대비하라”는 메시지로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인 19일과 그 다음 주인 26일에도 역시 일관된 태도로 시장의 조정을 예견했고 결국 5월 들어 그리스 발 악재로 조정은 시작됐고 환율 상승과 대북관계마저 악화되는 3중고에 우리 증시는 한 때 1550선까지 수직 급하락하는 패닉을 연출했다. 국내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그가 이렇게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부자아빠는 이에대헤 “짧게 보면 2월부터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더욱 확대해서 보면 2009년 3월부터 우리시장은 매우 가파른 속도로 상승, 또 상승해왔습니다. 이번 조정은 그동안의 높아진 주가의 가격을 대중들 앞에 본격적으로 검증받는 동시에 주도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이 뚜렷하게 나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조정의 강도와 기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강세장의 특징이 어지간한 악재 속에서도 요동치 않는 견고한 상승에 있다면, 하락장의 특징은 별것 아닌 것 같은 악재에도 쉽게 혼란에 빠지는 큰 유동성에 있다”고 말했다. 즉 주식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어 시장이 방향을 정하면 일정기간 동안은 그 방향으로만 움직이려는 습관이 있다고 덧붙여 다시 시장이 탄력을 받기까지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가 방송에 출연해 꾸준히 추천한 기아차, 현대차, 아시아나항공, 엔씨소프트는 급격한 하락장 속에서도 20일선을 지켜내면서 추세를 이탈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정재호소장은 “흔히 이런 장에 개인투자자들은 그동안 오르지 않고 낙폭과대로 가격이 싼 주식들을 매수해 반등을 노리는데, 장이 불투명할수록 주도주에 집중하고 주도주만 매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모두가 패닉에 빠져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새로운 주도주가 탄생한다며 앞으로 대중들 앞에 새롭게 나타날 주도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6월장에 대한 그의 대응전략과 추천주는 와우넷 ‘부자아빠 주식카페’ (http://cafe.wownet.co.kr/papa)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투자자를 위해 5월 29일(토) 오전 10시 와우넷 전문가방송(http://pro.wownet.co.kr)에서 온라인 무료 특강을 실시하고, 오후 2시부터는 분당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는 올해는 물론 향후 수년간 상승할 부자아빠의 황금소나무주들을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성남 강연은 참가비가 5만원이며 참가자 모두에게 '부자아빠의 베이스볼주식투자법'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