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9개 대학 304개팀 참가..수상작은 총 14개 작품
대상에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윤상혁군과 양세림양

울트라건설(대표 강현정)은 28일 본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제5회 2010 대호 건축상 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5일 접수를 시작으로 전국 69개 대학 304개팀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총 14개다.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윤상혁군과 양세림양이 대상을 수상했고 아주대학교 진명재, 정훈재군이 우수상을, 숭실대학교 곽성주, 박재규군과 진주산업대학교 김병주, 이승헌군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시상식장에서 박경자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건축 디자인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건축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참석한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인 한양대 손장열 교수는 "본선에 올라온 모든 작품을 선정하고 싶었으나 수상작이 한정되어 있어 아쉽다"며 "수상자들에게 친환경 건축물을 디자인하는데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부탁하며 심사평을 마쳤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28일부터 2주동안 울트라건설 본사 12층에서 전시된다.

대호 건축상 학생 공모전은 울트라건설의 창업자인 故 대호 강석환 회장의 건축 후학 양성의 일환으로 200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건축관련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