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셋값 격차 42개월來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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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 간 격차가 42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좁혀졌다.
28일 국민은행의 월별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비교한 전세가 비율은 54.8%로 조사됐다.
이는 55.5%를 기록한 2006년 11월 이후 3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연말 기준으로 2003년 60.5%,2005년 57.1%,2007년 54%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2009년 1~2월 각각 52.3%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꺾여 약보합 또는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009년 1~2월 저점을 확인한 뒤 3월 52.4%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전세가 비율이 지난달 현재 41.5%로 2008년 2월의 41.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작년 1월 35.9%까지 떨어졌던 한강 이남 11개구의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39.3%로 높아져 2006년 10월 40.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도 지난달 44.1%로 올랐다.
경기도는 44.1%,수도권은 43.2%로 작년 1월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 평균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63.8%,도 지역은 66.2%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박합수 국민은행 PB본부 부동산팀장 "최근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 등을 앞두고 전셋값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다시 벌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28일 국민은행의 월별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비교한 전세가 비율은 54.8%로 조사됐다.
이는 55.5%를 기록한 2006년 11월 이후 3년5개월 만의 최고치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연말 기준으로 2003년 60.5%,2005년 57.1%,2007년 54%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2009년 1~2월 각각 52.3%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꺾여 약보합 또는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009년 1~2월 저점을 확인한 뒤 3월 52.4%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전세가 비율이 지난달 현재 41.5%로 2008년 2월의 41.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작년 1월 35.9%까지 떨어졌던 한강 이남 11개구의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39.3%로 높아져 2006년 10월 40.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도 지난달 44.1%로 올랐다.
경기도는 44.1%,수도권은 43.2%로 작년 1월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 평균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63.8%,도 지역은 66.2%로 전국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박합수 국민은행 PB본부 부동산팀장 "최근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 등을 앞두고 전셋값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매매가와 전세가 격차가 다시 벌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