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해 정주리와의 외모대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그맨 김태현은 "신봉선이 '이 세상에 나와 정주리 밖에 없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이상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우물쭈물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신봉선은 '망설이는 것부터 자존심 상한다!'고 버럭 화를 냈다"고 폭로했다.

정주리는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여기저기서 신봉선씨가 그런 질문을 많이 하고 다니는 것으로 들었다"며 "은근히 나를 의식하는 것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봉선은 "나는 작고 귀여워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고 싶은 '포켓걸'같은 여자다. 정주리와 비교할 수 없다"라고 맞대응했다.

이에 신정환은 "포켓걸이 아니라 포켓 몬스터가 아니냐"고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경실은 "그래도 정주리는 자연미인이고 신봉선은 성형미인이 아니냐?"고 거들자 지석진은 "자연인과 성형인으로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9일 오후 5시 15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