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24-2번지,6년째 전국최고지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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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올해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로 조사됐다.공시지가는 3.3㎡(옛 1평)당 2억595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커피전문점 ‘파스쿠치’가 입점해 있어 유명했으나 지금은 ‘네이처 퍼블릭’이란 화장품 판매점으로 바뀌었다.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개별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모든 용도지역을 통틀어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로 2004년 이후 6년째 최고 지가를 유지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지가가 낮은 곳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양당리의 임야로 3.3㎡당 284원이었다.따라서 충무로 1가 24-2의 1㎡를 팔면 단양군 단성면 양당리 임야를 72만4000여㎡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거지역으로 범위를 좁히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208-7(서부교회 부지)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주거지역 땅값 1위를 기록했다.3.3㎡당 4231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198만원(4.9%) 올랐다.이 곳은 이촌동 성원아파트와 중산아파트 사이에 있는 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예정지 안에 들어있어 이처럼 비싸다.
공업지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335가 3.3㎡당 2476만원,녹지지역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676-16이 747만원으로 각각의 용도지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녹지지역 중 밭(田)은 같은 고양시 지축동 676-16가 가장 비쌌으며 논(畓)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200-2이 704만원,임야는 강남구 도곡동 199-5가 886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동쪽 끝인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10억898만원으로 작년 대비 6.28% 상승했다.국토부는 “독도 영유권 보호를 위해 정책적으로 독도 방문 제한을 완화해 관광객이 늘어났고 근해에서 대체연료로 주목받는 메탄하이드라이트가 발견돼 경제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나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토지 소재지 시·군·구청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의가 제기된 개별 필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재조사를 실시한 뒤,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중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재조정된 개별 필지 가격은 7월 30일 다시 공시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해 개별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모든 용도지역을 통틀어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로 2004년 이후 6년째 최고 지가를 유지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지가가 낮은 곳은 충북 단양군 단성면 양당리의 임야로 3.3㎡당 284원이었다.따라서 충무로 1가 24-2의 1㎡를 팔면 단양군 단성면 양당리 임야를 72만4000여㎡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거지역으로 범위를 좁히면 서울 용산구 이촌동 208-7(서부교회 부지)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주거지역 땅값 1위를 기록했다.3.3㎡당 4231만원으로 작년에 비해 198만원(4.9%) 올랐다.이 곳은 이촌동 성원아파트와 중산아파트 사이에 있는 땅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예정지 안에 들어있어 이처럼 비싸다.
공업지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335가 3.3㎡당 2476만원,녹지지역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676-16이 747만원으로 각각의 용도지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녹지지역 중 밭(田)은 같은 고양시 지축동 676-16가 가장 비쌌으며 논(畓)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200-2이 704만원,임야는 강남구 도곡동 199-5가 886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동쪽 끝인 독도의 전체 공시지가는 10억898만원으로 작년 대비 6.28% 상승했다.국토부는 “독도 영유권 보호를 위해 정책적으로 독도 방문 제한을 완화해 관광객이 늘어났고 근해에서 대체연료로 주목받는 메탄하이드라이트가 발견돼 경제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개별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시·군·구청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나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토지 소재지 시·군·구청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의가 제기된 개별 필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재조사를 실시한 뒤,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중 재조정 여부를 결정한다.재조정된 개별 필지 가격은 7월 30일 다시 공시한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