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3.03% 상승…보유세 부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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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전국 땅값이 평균 3.03% 올랐다.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0년래 처음 땅값이 떨어졌다가 1년만에 반등한 것이다.이에 따라 올해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소폭이나마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3053만 필지의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평균 3.03% 상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실물경기 회복과 도심 뉴타운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이 3.65%,지방 광역시 1.35%,지방 시·군이 2.16%씩 상승했다.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6곳의 땅값이 올라 고른 회복세를 보였다.인천이 4.49%로 가장 오름폭이 컸으며 서울은 3.97%,강원 3.14%,경기 3.13% 순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이어 충북 2.55%,경북 2.5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제주도는 0.76% 상승에 그쳐 가장 회복세가 더뎠다.
시·군 단위에선 하남시 땅값 상승률이 8.15%로 가장 높았다.시범지구인 미사,3차지구인 감일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인천도시철도 연장구간 개통,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 호재가 풍부한 인천에선 계양구가 7.07%,강화군 6.82%,옹진군이 6.14%씩 상승해 강한 상승세를 탔다.충남 당진은 6.68%,강원 춘천 6.21%,경기 김포는 5.98%씩 올랐다.
하남 외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있는 지역의 땅값도 많이 뛰었다.서울 강남구 4.85%,서초구 4.72%,하남시 8.15%,고양시 덕양구가 3.79%씩 상승했다.버블세븐 지역 가운데선 강남 서초구에 이어 서울 송파구가 4.55%,양천구 4.43%,경기 성남시 분당구 3.05%를 각각 기록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전국 3053만 필지의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평균 3.03% 상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실물경기 회복과 도심 뉴타운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수도권이 3.65%,지방 광역시 1.35%,지방 시·군이 2.16%씩 상승했다.전국 249개 시·군·구 중 246곳의 땅값이 올라 고른 회복세를 보였다.인천이 4.49%로 가장 오름폭이 컸으며 서울은 3.97%,강원 3.14%,경기 3.13% 순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이어 충북 2.55%,경북 2.54%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제주도는 0.76% 상승에 그쳐 가장 회복세가 더뎠다.
시·군 단위에선 하남시 땅값 상승률이 8.15%로 가장 높았다.시범지구인 미사,3차지구인 감일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보인다.인천도시철도 연장구간 개통,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등 호재가 풍부한 인천에선 계양구가 7.07%,강화군 6.82%,옹진군이 6.14%씩 상승해 강한 상승세를 탔다.충남 당진은 6.68%,강원 춘천 6.21%,경기 김포는 5.98%씩 올랐다.
하남 외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있는 지역의 땅값도 많이 뛰었다.서울 강남구 4.85%,서초구 4.72%,하남시 8.15%,고양시 덕양구가 3.79%씩 상승했다.버블세븐 지역 가운데선 강남 서초구에 이어 서울 송파구가 4.55%,양천구 4.43%,경기 성남시 분당구 3.05%를 각각 기록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