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서부대개발 관련주 새 상승동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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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의 이번 주 관심은 서부대개발 관련주가 새로운 상승동력으로 등장할 것이냐 하는 점이다. 지난주 소폭 반등에 성공,바닥에서 벗어난 상하이종합지수는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추가 상승에 실패했다. 광다증권 창칭리 연구원은 "시장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부대개발 관련주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창 연구원은 "지난주 신장개발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개발규정이 만들어졌다"며 "특히 정부가 교통 석탄 IT(정보기술)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관련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장은 중국 국토의 4분의 1크기지만 아직 미개발지역이며 소수민족 분리독립운동이 가장 강렬히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중국정부는 정치적 안정을 위해 경제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으며 이는 제2의 경제개발 붐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신장 관련주가 선도주 역할을 해 줄 경우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 연구원은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가수익비율인 PER가 20배에 달해 있는 현재 상황은 버블이 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고평가 논란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선도주가 필요한데 신장 관련주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부동산 관련주는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보유세 부과 논란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지속,선도주로서 역할이 끝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창 연구원은 "지난주 신장개발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개발규정이 만들어졌다"며 "특히 정부가 교통 석탄 IT(정보기술)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어서 관련주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장은 중국 국토의 4분의 1크기지만 아직 미개발지역이며 소수민족 분리독립운동이 가장 강렬히 일어나고 있는 곳이다. 중국정부는 정치적 안정을 위해 경제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으며 이는 제2의 경제개발 붐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신장 관련주가 선도주 역할을 해 줄 경우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창 연구원은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가수익비율인 PER가 20배에 달해 있는 현재 상황은 버블이 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며 "고평가 논란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선도주가 필요한데 신장 관련주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부동산 관련주는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보유세 부과 논란이 이어지며 하락세를 지속,선도주로서 역할이 끝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