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문을 연 탐앤탐스는 17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토종 커피 전문점이다.

탐앤탐스는 경기 하남시에서 원두를 직접 볶은 뒤 전국 매장에 배송한다. 이렇게 볶아진 원두는 전국 매장에서 1개월 내에 소비된다. 신선한 커피는 각 매장에서 바리스타가 직접 굽는 프레즐과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탐앤탐스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만나고 대화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에 비즈니스룸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장에서 급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마케팅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탐앤탐스는 연극 영화 뮤지컬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 1월 휴대폰 통역서비스 활동을 펼치는 BBB코리아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탐앤탐스 커뮤니케이션 시사회'도 개최했다. 탐앤탐스는 전국 46개 매장을 24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밤 늦은 시간에도 술잔 대신 커피잔을 기울이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청담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 교육장을 설립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