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전사자 유가족당 5억원씩 성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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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31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모인 국민성금 381억원 분배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금회는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등에 총 2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천안함 전사자 46명의 유가족들과 故 한주호 준위 유가족에게는 각 5억원씩,금양호 선원 중 내국인 7명 유가족에게는 2억5000만원씩,인도네시아 국적 2명의 유가족에게는 1억2500만원씩 나눠주기로 했다.
지원 후 남은 성금 126억7000만원은 성금 기탁자와 유가족들을 존중해 유족지원사업과 추모사업 호국정신 선양사업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거나 특별기금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세부적인 사항은 앞으로 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간 국민성금 배분을 위해 성금기탁자와 유가족 의견을 반영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위원회에는 주요 기탁자 대표와 유족 대표,시민공익 대표,공동모금회 대표 등 9명이 참여했다.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결정사항을 모금회 측에 전달했으며 모금회는 이 내용을 반영해 31일 성금 지원사항을 의결했다.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먼저 전 국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가슴이 저린 유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희망과 용기를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인 합의과정을 거쳐 성금 지원사항이 결정된 만큼 향후 신속하고 투명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모금회는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등에 총 2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천안함 전사자 46명의 유가족들과 故 한주호 준위 유가족에게는 각 5억원씩,금양호 선원 중 내국인 7명 유가족에게는 2억5000만원씩,인도네시아 국적 2명의 유가족에게는 1억2500만원씩 나눠주기로 했다.
지원 후 남은 성금 126억7000만원은 성금 기탁자와 유가족들을 존중해 유족지원사업과 추모사업 호국정신 선양사업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거나 특별기금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세부적인 사항은 앞으로 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간 국민성금 배분을 위해 성금기탁자와 유가족 의견을 반영한 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위원회에는 주요 기탁자 대표와 유족 대표,시민공익 대표,공동모금회 대표 등 9명이 참여했다.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결정사항을 모금회 측에 전달했으며 모금회는 이 내용을 반영해 31일 성금 지원사항을 의결했다.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은 “먼저 전 국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가슴이 저린 유가족 분들이 하루 빨리 희망과 용기를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사회적인 합의과정을 거쳐 성금 지원사항이 결정된 만큼 향후 신속하고 투명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