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 물량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8포인트(1.90%) 오른 488.1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제조, IT부품 등을 사들이면서 1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 역시 IT부품, 제조, 인터넷 등에 관심을 보이며 7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인터넷이 5% 넘게 뛰었고,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3∼4%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체로 오름세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CJ오쇼핑을 제외한 시총 상위 1∼10위 종목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상한가 11개 등 70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20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