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1400억원 도쿄 빌딩 2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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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연금이 일본 제약회사인 '에이자이' 도쿄 본사 건물 등 100억엔(1400억원) 상당의 오피스빌딩 2채를 매입했다. 이는 지난해 기금운용평가 1위인 사학연금의 첫 번째 오피스 빌딩 투자다.
사학연금은 31일 일본 최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케네딕스'가 보유한 도쿄 '키디야마'빌딩과 '타아브루관'빌딩을 각각 71억엔(994억원)과 29억엔(40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입가는 3.3㎡당 171만엔(2400만원) 선이다.
도쿄 중심부인 분쿄구에 있는 키디야마 빌딩은 일본 4위 제약업체인 에이자이가 3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신요코하마에 있는 타아브루관 빌딩은 요식업체들이 주로 임차인으로 들어 있는 상업용 오피스 빌딩이다.
사학연금은 매각주관사인 솔로몬투자증권을 통해 계약을 완료했다. 솔로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의 기대수익률은 12% 정도이고,부동산 가격 대비 순익비율인 캡레이트는 7% 선"이라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이번 빌딩 투자를 계기로 1조원 상당의 대체투자금액(주식 · 채권 제외한 투자) 중에서 부동산 비중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각종 개발사업 투자에 치중해 왔는데,앞으로는 선진국의 핵심자산투자에도 포트폴리오를 맞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사학연금은 31일 일본 최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케네딕스'가 보유한 도쿄 '키디야마'빌딩과 '타아브루관'빌딩을 각각 71억엔(994억원)과 29억엔(406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입가는 3.3㎡당 171만엔(2400만원) 선이다.
도쿄 중심부인 분쿄구에 있는 키디야마 빌딩은 일본 4위 제약업체인 에이자이가 3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맺고 사용 중이다. 신요코하마에 있는 타아브루관 빌딩은 요식업체들이 주로 임차인으로 들어 있는 상업용 오피스 빌딩이다.
사학연금은 매각주관사인 솔로몬투자증권을 통해 계약을 완료했다. 솔로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의 기대수익률은 12% 정도이고,부동산 가격 대비 순익비율인 캡레이트는 7% 선"이라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이번 빌딩 투자를 계기로 1조원 상당의 대체투자금액(주식 · 채권 제외한 투자) 중에서 부동산 비중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각종 개발사업 투자에 치중해 왔는데,앞으로는 선진국의 핵심자산투자에도 포트폴리오를 맞춰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