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닷컴)크리스탈지노믹스 표적 항암제 임상 1상 진입

코스닥시장의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표적 항암제 임상 1상에 진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1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분자 표적 항암제(개발명 CG200745)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CG200745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표적 항암제로 불린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항암제는 유럽에서 동물을 이용해 진행된 전임상 시험에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암의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 항암제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암연구중심병원사업’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약효와 안전성을 동시에 평가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