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임정은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캐스팅 돼 믹키유천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31일 "임정은이 조선 최고의 일패기생 초선 역에 낙점, 고혹적이고 기품 있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연으로 임정은은 2007년 영화 '궁녀'와 2008년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로 사극에 출연한 데 이어 또 한번 사극연기를 펼치게 됐다.

극중 임정은이 연기하게 될 초선은 장안 제일의 기녀로 도도한 기품을 지니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수완으로 성균관 상유들은 물론 고관대작들을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또한 남장 여자로 성균관 유생이 된 윤희(정다영 분)에 대한 순애보를 지켜나가며 극의 흥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이에 임정은은 "당당하고 기품있는 관능미로 남자들을 한 번에 압도 할 수 있는 초선이를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믹키유천, 송중기, 유아인 등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성균과 스캔들'은 올 하반기 방송을 예정으로 지난 2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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