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익위원회는 오는 8월7일 토요일에 토익(TOEIC) 시험을 처음 실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토익위는 지금껏 일요일에만 시험을 실시해왔다. 토익위 관계자는 "종교 생활 등의 이유로 일요일 응시가 어렵거나 주5일 근무로 토요일 응시를 선호하는 수험자가 많아짐에 따라 8월 추가 시험을 토요일에 시행키로 했다"며 "수험자 반응에 따라 향후 토요일 응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8월 토익 정기시험은 7일(토)과 22일(일) 등 2회에 걸쳐 시행된다. 추가된 7일 토요일 시험은 오전 9시20분부터 실시되며 접수는 6월14일부터 8월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