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여록] 열기 더 하는 재무설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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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복잡했던 머릿속이 시원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
한국경제신문이 5월18일부터 전국을 돌며 개최하고 있는 '생애재무설계 전국 순회박람회'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순한 전시성 '쇼'에 그쳤던 다른 재테크 관련행사와는 달리 미리 철저하게 준비된 강연 및 피부에 와닿는 1 대 1 상담으로 내실과 품격을 고루 갖췄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는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과 잠실,인천,대전 등에서 4번 열렸다. 박람회는 일단 장소부터 달랐다. 시끌벅적한 전시장에서 벗어나 특급호텔을 선택,행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 대 1상담에 나섰던 한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코엑스 등과 같은 일반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각종 소음으로 인해 상담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이번 박람회는 조용한 호텔에서 열려 마치 은행 VIP룸을 연상시켰다"고 말했다.
재무설계 증시 부동산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8명이 강사로 나선 재테크 강연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인기 연예인을 초청해 흥행성을 높이기보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콘텐츠 질을 제고하는 전략을 채택했다"며 "아울러 의자와 함께 책상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강연내용을 필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1 대 1 상담.따로 마련된 부스에서 포도재무설계 소속 전문컨설턴트와 시중은행 PB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본 참석자들은 누구 할 것없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26일 대전 박람회에 참석한 이승한씨(51)는 당시 1 대 1 상담을 맡았던 이길환 신한은행 WM사업부 차장을 1시간 넘게 괴롭혔다(?).이씨는 "그동안 한경 구독을 통해 쌓은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느낌"이라며 "지방에서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한경이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이제 수도권 지역에서 벗어나 1일 광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 순회에 들어간다. 이곳 참석자들에게도 그동안 목말랐던 재테크 갈증을 시원스레 해소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호기 경제부 기자 hgle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5월18일부터 전국을 돌며 개최하고 있는 '생애재무설계 전국 순회박람회'에 대한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순한 전시성 '쇼'에 그쳤던 다른 재테크 관련행사와는 달리 미리 철저하게 준비된 강연 및 피부에 와닿는 1 대 1 상담으로 내실과 품격을 고루 갖췄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박람회는 지금까지 서울 소공동과 잠실,인천,대전 등에서 4번 열렸다. 박람회는 일단 장소부터 달랐다. 시끌벅적한 전시장에서 벗어나 특급호텔을 선택,행사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 대 1상담에 나섰던 한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코엑스 등과 같은 일반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각종 소음으로 인해 상담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이번 박람회는 조용한 호텔에서 열려 마치 은행 VIP룸을 연상시켰다"고 말했다.
재무설계 증시 부동산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8명이 강사로 나선 재테크 강연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인기 연예인을 초청해 흥행성을 높이기보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콘텐츠 질을 제고하는 전략을 채택했다"며 "아울러 의자와 함께 책상을 마련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강연내용을 필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1 대 1 상담.따로 마련된 부스에서 포도재무설계 소속 전문컨설턴트와 시중은행 PB들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본 참석자들은 누구 할 것없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26일 대전 박람회에 참석한 이승한씨(51)는 당시 1 대 1 상담을 맡았던 이길환 신한은행 WM사업부 차장을 1시간 넘게 괴롭혔다(?).이씨는 "그동안 한경 구독을 통해 쌓은 지식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느낌"이라며 "지방에서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은데 한경이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이제 수도권 지역에서 벗어나 1일 광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방 순회에 들어간다. 이곳 참석자들에게도 그동안 목말랐던 재테크 갈증을 시원스레 해소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호기 경제부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