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13개 손해보험사가 1일부터 일제히 승용차 요일제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이에 따라 평일 하루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요일제 차량 가입자는 보험료를 아낄 수 있게 됐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차티스보험을 제외한 13개 손보사가 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에 똑같이 보험료를 8.7% 할인해주는 상품 판매에 나선다. 새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사람은 물론 이미 가입한 운전자도 특별 약관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예컨대 LIG손해보험의 경우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았으면 가입할 수 있다.

운전자가 요일제 보험에 가입하려면 운행정보확인장치(OBD)를 사서 부착해야 한다. 최근 ㈜오투스의 OBD가 보험개발원의 인증을 받음에 따라 소비자는 이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www.autus.kr)나 전화 주문(1688-0183) 등을 통해 이 장치를 살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