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한류돌풍을 일으켰던 제작사 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가 또 한번의 한국판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최근 그룹 에이트는 만화 '장난스런 키스' 제작을 선언, '샴푸의 요정',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궁', '돌아온 일지매' 등을 연출했던 황인뢰 감독과 '번지점프를 하다', '환생-NEXT', '혼' 등을 집필했던 고은님 작가가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작 '장난스런 키스'는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작품으로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애니매이션, TV드라마로 제작 돼 큰 인기를 얻었다.

대만판의 주연을 맡았던 정원창과 임의신을 일약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 시켰던 '장난스런 키스'는 한국판 드라마 제작소식과 더불어 주연진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진 가운데 '꽃보다 남자'의 F4를 잇는 새로운 아시아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 제작진은 초미의 관심인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7월초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