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업체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시장 성장성과 브랜드 이미지 등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몰캡 보고서에서 "경제위기 여파가 아직 진행형인 만큼 올해 외식업 시장의 회복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오히려 식당 개업이 대형·체인 외식업체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기업형 식자재 유통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CJ프레시웨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8758억원, 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회사 측 실적 예상치는 매출 9000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이다.

그는 "CJ프레시웨이의 2010년 추정 주당순익(EPS) 1060원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0.9배로, 시장 성장성과 브랜드 이미지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