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86%) 오른 483.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60% 오른 481.89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폭을 다소 늘린 모습이다.

개인이 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 2%대 급등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등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소디프신소재, 메가스터디, 동서 등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아이피에스가 삼성전자와 43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8%가량 뛰었다.

에너라이프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이 증권사 호평을 바탕으로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3개 등 56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20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4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