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이 독보적인 시장지위로 가격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31일 오전 9시1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 거래일보다 2.21% 오른 787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중국원양자원에 대해 독보적 시장지위로 가격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고정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원양자원은 고급 수산물 어획이 가능한 주낙방식의 중국 원양어업업체 3개사 중 점유율 3위 업체 선박을 임차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중국원양자원의 실제 점유율은 84%에 달하고, 이는 시장지배적 지위에 따른 가격협상력으로 고수익성을 거둘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라고 밝혔다.

선박 증가는 어획량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매출액과 이익 증가의 바탕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속적인 신규선박 추가로 중국원양자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각각 43%, 4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