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올 하반기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나흘째 강세다.

31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주말보다 3500원(3.54%) 오른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에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오세준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 대비 13.3%, 48.4% 증가한 7750억원, 598억원을 기록해 전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수익성 하락이 지속되는 카메라모듈을 제외한 전체 사업이 대부분 빠르게 개선되며 하반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특히 3분기와 4분기에는 CCTV부문이 수백억에서 많게는 수천억 프로젝트 단위로 해외 수주 비중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