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나흘째 동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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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장초반 나란히 '질주'하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들 업체의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4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지난 26일부터 나흘 연속 오름세다.
기아차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3만1000원대에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호조와 가동률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는 글로벌 자동차업계 내에서의 입지 강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사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9% 이상 올랐지만,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아주 높다"라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5월 주요시장 판매의 경우 내수는 주춤할 수 있으나, 해외 대부분 시장에서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5월 수출은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하며 선적물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기타시장(북미, 유럽 제외)에서 호조가 이어져 전월 수준인 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올 2분기 영업실적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들 업체의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4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며, 지난 26일부터 나흘 연속 오름세다.
기아차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3만1000원대에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호조와 가동률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됐다.
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가는 글로벌 자동차업계 내에서의 입지 강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0.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동사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9% 이상 올랐지만,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은 아주 높다"라고 강조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5월 주요시장 판매의 경우 내수는 주춤할 수 있으나, 해외 대부분 시장에서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5월 수출은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하며 선적물량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기타시장(북미, 유럽 제외)에서 호조가 이어져 전월 수준인 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