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대표이사 유흥수)은 31 LIG투자증권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참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차 미분양 리츠ㆍ펀드 금융주간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리츠ㆍ펀드는 건설사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분양가에 매입한 뒤 3년 이상의 기간 안에 되팔아 수익을 얻는 구조이다. 만약 리츠ㆍ펀드의 만기시까지 미분양 주택의 매각이 안 될 경우 LH공사에서 매입하게 된다.

리츠ㆍ펀드는 총 1조원(매입확양기준)을 투입해 5000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투자대상 및 조건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위치한 준공 후 2년 이내 미분양 주택으로 △분양률 30% 이상 △단지규모 300세대 이상 △전용면적 149㎡ 이하 △금액기준 500억원 이상 2000억원 이하 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번 주간사 참여를 기반으로 조만간 건설사 보유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미분양 펀드 1호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