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1일 신개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i-Five CE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 회사 HTS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의 고객이 10개 미만의 화면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HTS를 표방해 CEO버전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소·최적의 화면을 통해 일반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다.

'Hi-Five CEO'의 'CEO 리포트'는 고객이 HTS를 접속하면 보고서 형식으로 당일의 자산현황, 시장정보, 리서치 정보 및 고객자산 분석 현황 등을 제공한다. 또 하나대투증권 온라인 투자자문 서비스인 '멘토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투자 전문가인 멘토(Mentor)를 직접 지정해 자문과 개인별 맞춤 투자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김지은 하나대투증권 상무는 "HTS가 일반화 된지도 10년이 넘었지만 최근까지도 증권사들은 전문가 수준의 시스템 출시에만 노력했다"며 "하나대투증권의 CEO 시스템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개념의 HTS"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