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월요일' 출근 준비에 가장 공을 들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소매 체인 드밴함스(Debenhams)의 조사 결과, 영국 여성은 월요일 출근 준비 시간을 금요일보다 4배 더 길게 투자한다"며 "이는 남성도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성들은 월요일에 평균 76분을 출근 준비하는 데 쓴다. 머리를 손질하는 데 1/3의 시간이 걸리고 화장하는 데 18분, 옷을 코디하는 데 16분의 시간을 보낸다.

주목할 사항은 요일이 지날수록 준비 시간이 짧아져 금요일에는 19분 정도만 걸린다는 것.

드밴함스는 남성들 또한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좋은 인상을 위해 가장 노력한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월요일에 평균 28분, 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에는 11분 동안 출근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드밴함스 개인 쇼핑객 네트워크'의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