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W저축은행은 직장인 자영업자들의 종자돈 마련을 위한 신개념 금융상품인 ‘W시드머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적금과 대출을 결합한 것으로 목표금액을 설정한 뒤 일정기간 적금을 불입하면 모자란 금액 만큼 저금리로 담보없이 대출해준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 5등급인 경우 매월 95만9406원을 불입하면 2년 만에 5000만원(불입액 약 23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부족한 돈은 자동 대출된다.이후 3년간 동일 금액을 매월 갚으면 된다.

W저축은행은 ‘W시드머니’ 출시를 기념해 한 달 동안 적금 금리 0.1%포인트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또 가입 고객에게는 종자돈 마련의 의미가 담긴 소형 화분도 증정한다.

추홍연 부행장은 “은행 대출이 힘들어 연 3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중소기업 재직자와 자영업자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W시드머니’를 개발했다”며 “고금리 적금 혜택은 물론 10%대 저금리 신용대출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