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골드만삭스증권 전 한국 리서치 헤드를 역임한 임태섭 박사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의 공동대표로 복귀한다고 31일 밝혔다.

임태섭 박사는 조규상 현 대표이사와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을 이끌 예정이다.

올리버 볼라이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시아 대표는 "임태섭 박사는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이 입증된 임원"이라며 "투자, 리서치, 세일즈 부분에서 방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임태섭 박사가 조 대표를 비롯한 기타 경영진과 함께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전략적인 사업 강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섭 박사는 최근 대안투자회사인 소페아캐피털에서 파트너 겸 펀드 매니저로 근무했다. 그 전에는 골드만삭스 아시아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면서 한국지점 공동대표, 한국 리서치부문 대표, 한국 수석 스트래터지스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노스캐롤라이나대 회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