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삼형제' 예고편으로 인터넷을 낚았다
지난 30일 일요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수삼· 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66회분이 화제다.

전날(29일) 65회분이 끝난 뒤 66회분의 '예고편'에서 아버지 ‘김순경’이 등산에서 조난을 당해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나온 까닭이다.

이 때문에 30일 인터넷 등에서는 “느닷없이 김순경을 죽음으로 몰고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막장을 탄다”는 등 갖은 비판이 쏟아지는 등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실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결과 이날 '수삼'은 32.2%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방송된 내용은 김순경의 아내(전과자)로 하여금 김순경의 죽음이 몰고 올 결과를 상상하는 장면이었던 것.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수삼이 예고편으로 엄청난 낚시를 했다”는 등 반전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 보따리를 풀어놓고 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