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생명은 ‘10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바둑대회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1개국의 바둑 영재 1만3000여명이 참가한다.

최강부 우승 어린이에게는 바둑영재 장학금 1000만원과 국수패,아마 5단 인증서가 수여된다.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 및 상장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지급된다.2000명의 지역예선 성적 우수자도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대한생명배 국수전 홈페이지(www.korealife.com/ baduk)나 대한바둑협회를 통해 할 수 있다.참가 부문은 실력에 따라 최강부(아마 4단 이상),유단자부(아마 초단 이상),고학년부(5∼6학년),중학년부(3∼4학년),저학년부(1∼2학년),샛별부(10급 이하) 등 6개로 나뉜다.

지역별 예선은 다음달 19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들은 7월28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컨벤션홀에서 본선 대회를 치르게 된다.

손영신 대한생명 상무는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통해 많은 바둑 꿈나무들이 꿈을 펼쳐왔다”며 “향후 세계어린이 국수전이 바둑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꿈의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