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최근 낙폭이 과대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주가는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해 2010년 기준 주가순익비율(PER)은 13.3배"라며 "밸류에이션이 상장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실적은 개선됐다.

그는 "지난 5월 고등부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 성장률로 전환됐고 중등부 온라인은 꾸준히 2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 실적 개선 추세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메가스터디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던 '수능과 EBS 교재의 70% 연계율'도 곧 구체화될 전망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연계율을 높이겠다는 것은 동일한 문제가 아닌 동일 지문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연계방식이 6월 모의고사 이후 구체화되면 메가스터디 하반기 실적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