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하반기부터 주가 재평가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만4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일산 킨텍스점 개점으로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에 앞서 7월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 출범과 8~9월 현대홈쇼핑 및 HCN 상장,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등으로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0년 주가수익비율(PER)이 8.6배로 현대백화점의 최근 5년 평균 수준인 11.7배와 소비경기 호황기 PER 수준인 13~14배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다"면서 "현재 주가는 소비경기 상황만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저평가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