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신규상장 업체인 투비소프트에 대해 향후에도 안정적 매출처 확보와 신제품개발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투비소프트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UI(유저인터페이스)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6%와 21.3% 증가한 152억원과 21억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투비소프트의 매출 성장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시장점유율 확대"라면서 "2005년에 40개에 불과하던 거래처가 지난해에는 271개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투비소프트가 일본 시장에 지난 1월 대리점계약을 체결한 히타찌시스템&서비스의 경우 3년안에 2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시장기반을 구축한다면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도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출시한 엑스플랫폼의 매출 확대가 올해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