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고려아연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빛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최고 투자포인트는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라고 밝혔다.

실적의 핵심 지표인 제련수수료 추세가 안정적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아연 제련수수료가 지난해 198달러에서 올해 270달러로 36.4% 상승하고, 금과 은 가격도 전년 평균가격 대비 각각 23.2%, 33.9%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최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 주가의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밴드는 4~10배, 주가수익비율(PBR) 밴드는 0.6~2.2배"라며 "현 주가는 PER 6.1배, PBR 1.3배로 목표주가의 상승 여력은 26.6%"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