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상당수는 구직자들이 본인의 능력에 비해 높은 희망연봉을 제시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394명을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지원자의 희망연봉에 대해 본인의 능력 대비 '적정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의 90.5%는 지원자들이 '능력에 비해 많은 희망연봉을 제시한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희망연봉은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수준보다 375만원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희망연봉이 높을 경우에 '가급적 회사기준에 맞게 적용'(51.9%)하거나 '지원자의 요구와 회사기준 중간선에서 조율'(46.9%)하고 있었으며 '지원자의 요구를 가급적 반영'한다는 대답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