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은 1일 삼성전자로부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제조장비를 78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스엔유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지난 5월11일부터 약 200억원의 LCD 제조장비를 삼성전자로부터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인 340억원 대비 50%를 넘는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LCD 수주를 바탕으로 강력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LCD 패널사들의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고 하반기 이후 중국내 LCD 투자도 예정되고 있다"거 설명했다.

에스엔유는 PS높이측정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3~4년간 장비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차세대 LCD장비부문과 발광다이오드(OLED)와 태양전지 산업에 사용되는 제조장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