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통 AF자동물내림 대표(사진)는 "과음 후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자동물내림 시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 후 13년간 발명에 매진한 결과 2007년 전지와 전기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자동물내림 시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대표는 "사용자마다 다른 변기 이용 습관,수많은 변기 및 변기부품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트를 만들기 어려웠다"며 "처음 출시 때는 고장도 잦았으나 전지를 없애는 등 개선 노력을 한 끝에 현재와 같이 안정성을 갖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향후 벤처기업 확인과 NEP 신기술 제품 인증 등을 통해 자동물내림 시트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내년에는 공장 설립과 해외 시장을 개척해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의 목표는 글로벌 욕실제품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우수 인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자동물내림 시트 외 다양한 욕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수출을 늘려 전 세계 사람들이 절수에 참여해 물을 아끼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