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1일 포털 네이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네이트 모바일웹(m.nate.com)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그인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개인화 영역과 차별화된 시맨틱 검색，댓글만 따로 보여주는 뉴스 코너 등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네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네이트에 접속하면 뉴스，실시간 검색어 등을 상단 메뉴로 볼 수 있다.

로그인을 하면 이들 상단 메뉴가 싸이월드，메일함 등으로 바뀌고 개인화 정보들이 모이는 커넥트 영역이 더 넓게 펼쳐진다. 이곳에서 업데이트된 일촌 정보，네이트온 알리미，단문 블로그 커넥팅을 확인할 수 있다.

시맨틱 기술을 적용해 검색도 더욱 편리해졌다. 검색어와 관련된 정보를 주제별로 분류해 보여주는 시맨틱 검색은 중복 정보가 적고，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

네이트 모바일 시맨틱 검색은 주제어와 상세 정보를 세로로 보여주고，주제어 오른쪽에 펼침 버튼을 통해 상세 정보를 보거나 이를 닫고 다음 주제어를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사용자 만족도를 평가해 메뉴 구성을 더 다양화할 계획이다. 모바일 네이트 검색은 유선과 차별화해 '초성검색' 서비스도 한다.

미니홈피 이용도 쉬워졌다. 최근 댓글만 모아 확인하고，댓글을 단 일촌의 홈피로 바로 건너가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모바일웹을 이용하면 운영체제(OS)와 스마트폰 종류에 관계없이 미니홈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캘린더，메모 등 개인화 서비스도 추가했다. 판，동영상，만화，운세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다양해졌다. 모바일웹 화면 하단의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전체 서비스를 간편한 앱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화면 하단에는 앱 다운로드센터가 있어 스마트폰별로 SK컴즈가 서비스 중인 모든 앱을 쉽게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