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베트남에서 5800만달러(685억원) 규모의 6성급 호텔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후에시 해안가에 앙사나호텔과 부대시설 등 총 7개 건물을 건설하는 공사로 이달 공사에 들어가 201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베트남 현지 업체와 6 대 4의 비율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공사를 따냈다. 그동안 제주 엘리시안리조트 등 국내 고급 리조트 건설 노하우와 괌 라데라 리조트 등 다수의 해외 공사 수행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처는 싱가포르의 국제적 리조트 개발 · 운영 업체인 반얀트리 홀딩스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라구나사다.

손인석 GS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가 베트남 지역 내 사업을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