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침묵' 박근혜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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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로…최근 지지율론 최저
6 · 2지방선거 불개입 원칙을 지켰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사진)의 지지율이 25.1%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4~28일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1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25.1%로 지난주(27.4%)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박 전 대표는 주요 정치인 가운데 1위를 유지했으나 본인 지지율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지방선거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일정 거리를 두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지지층 이탈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가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6 · 2지방선거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선거에만 전념한 것이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친박계 한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직접 연관된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언론에 대한 노출도가 떨어져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곧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정치인들의 지지율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고 있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13.3%를 기록,야권 후보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12.7%),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10.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9.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6.9%),손학규 전 경기지사(6.0%),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9%)가 그 뒤를 이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리얼미터 측은 "박 전 대표는 주요 정치인 가운데 1위를 유지했으나 본인 지지율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지방선거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일정 거리를 두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지지층 이탈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가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6 · 2지방선거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선거에만 전념한 것이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친박계 한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직접 연관된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언론에 대한 노출도가 떨어져 일시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곧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정치인들의 지지율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고 있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13.3%를 기록,야권 후보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12.7%),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10.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9.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6.9%),손학규 전 경기지사(6.0%),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9%)가 그 뒤를 이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