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이끄는 지식경제 연구 · 개발(R&D)전략기획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최경환 장관과 황창규 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기획단 현판식을 가졌다. 최 장관은"기술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략기획단은 전체 R&D 예산의 75% 수준인 순수 기술개발 예산을 2014년까지 60% 수준으로 낮추고 현재 7%인 국제협력 · 사업화 · 표준화 분야를 23%까지 높이기로 했다.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 등 전략적 국정 과제와 국민편익형 R&D 사업은 증액하되,순수 기술개발 사업 중 평가 결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할 방침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